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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566억불 예산안 확정

뉴저지주가 재산세 경감 규모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566억 달러 규모 2024~2025회계연도 예산을 확정했다. 당초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주의회에 제안한 행정예산안 559억 달러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달 28일 머피 주지사는 법인세 인상,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 예산 등을 포함한 예산안에 서명했다.         먼저 뉴저지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재산세 경감을 위해 전체 예산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27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다. 주택 소유자·세입자 지원 프로그램(ANCHOR)에 20억 달러를 이상이 할당됐고, ‘스테이뉴저지(Stay NJ)’라 불리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에 2억2000만 달러가 배정됐다. ‘스테이뉴저지’ 프로그램은 연 소득 50만 달러 이하인 65세 이상 주택 소유자에게 재산세 절반(최대 6500달러)을 감면해 주는 내용으로, 2026년부터 시행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주택 소유주는 최대 1750달러, 세입자는 700달러를 환급받을 전망이다.     또 NJ트랜짓 적자 극복을 위해 법인세를 인상하기로 했다. 연수익 1000만 달러 이상인 뉴저지 기업 600곳에는 2026년부터 2.5%의 추가 세율이 적용돼 11.5%의 법인세율이 부과된다.     시니어·장애인 의약품 지원(PAAD) 자격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1200만 달러 증가한 8250만 달러가 투입된다.     공립교 지원에는 전년 대비 10억 달러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의 총 120억 달러 예산을 배정했다. ▶유아 교육 예산 1억2400만 달러 ▶보다 저렴한 고등 교육을 위한 예산 1억6900만 달러 ▶커뮤니티칼리지 지원 2억9000만 달러 ▶교사 훈련 프로그램에 1500만 달러 ▶아동 건강 보험 제공 지원에 1억 달러 등 내용이 포함됐다.   또 뉴저지 전기차 판매세 면제 역시 폐지된다. 전기차를 구입하는 주민들은 내년 7월부터 그동안 면제됐던 전기 차량에 대한 주정부 판매세 6.625%를 전액 지불해야 한다. 노동절 직전 진행됐던 학용품 판매세 면제 역시 폐지하기로 했다.     4년 연속 뉴저지주 공무원 연금 전액 지급을 위해서는 70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를 통해 뉴저지 주민 수십만 명의 안전한 은퇴를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주정부는 주택 공급 가속화와 저렴한 주택 확대를 위해 5000만 달러를, 뉴저지 퇴역군인 노숙 문제 해결을 위해 3000만 달러를 배정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저지 예산 머피 뉴저지주지사 뉴저지 주민들 교육 예산

2024-06-30

뉴저지 주민들, 주류 라이선스 확대 압도적 지지

뉴저지주 필 머피 주지사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 법안에 대해 주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타운에 주류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식당과 업소들이 더 많이 생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럿거스대와 이글턴센터(Eagleton Center for Public Interest Polling)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각 타운 정부가 식당과 주점 등에 발급하고 있는 주류 라이선스를 현재보다 더 늘리려는 머피 주지사의 정책에 찬성을 표시한 주민 비율은 7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부에서는 주류 라이선스를 늘리는 것이 담배·마리화나·도박 등과 같은 소위 ‘악마 산업’의 확대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으나, 실제 여론조사 결과는 찬성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지지세에 힘입어 머피 주지사와 민주당 주도의 주의회는 주류 라이선스 발급 확대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법안을 상정하는 등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주정부와 주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류 라이선스 확대 법안의 핵심은 현재 주법에 따라 주민 3000명당 1개씩 발급되는 주류 판매 라이선스를 단계적으로 늘려서 최종적으로는 아예 제한을 없앤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5년 뒤에는 각 타운 정부가 상한 없이 라이선스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타운이 갖고 있는 휴면 주류 라이선스 계좌를 다른 타운에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여론조사에서 57% 찬성) 유연하게 운영한다는 것이다.   주정부와 주의회는 주류 라이선스 발급을 확대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식당·주점·양조장·쇼핑몰·푸드코트 등 요식업계와 식품산업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머피 주지사는 라이선스 확대에 대해 반대하는 기존 라이선스 보유 업소들에는 감세혜택을 부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주는 주류 라이선스를 제한적으로 발급하는 전통으로 인해 현재 라이선스의 권리금은 수십 만 달러, 많으면 100만 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라이선스 뉴저지 주류 라이선스 라이선스 확대 뉴저지 주민들

2023-06-02

뉴욕·뉴저지, ‘탈 코로나’ 막바지 단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 중 하나였던 뉴욕·뉴저지에서 팬데믹이 거의 막바지 단계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가을 계절적 영향 등을 근거로 2022년말부터 2023년 초까지 겨울 기간 동안 코로나19·독감(인플렌자)·호흡기 증후군(RSV) 등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했었다.   그러나 겨울이 한창인 1월말 현재 뉴욕시의 코로나19 입원 환자수는 하루 평균 1455명으로 1년 전 같은 시기의 6200명과 비교할 때 4분의 1 이하에 그치고 있다. 또 독감과 RSV 환자 급증사태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최근 2주간을 기준으로 할 때 401명을 기록해, 1년전 같은 기간 920명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또 ▶1년 전 하루 11만 건이던 진단 건수가 1만6000건으로 감소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를 막는 부스터샷 접종 감소(뉴욕시 전체의 13% · 노년층의 25%만 접종)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의 제한적인 사용 ▶진통제 품귀사태 해소 등 안정적인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뉴저지주도 코로나19 관련 각종 통계의 개선 기미가 뚜렷하다.     최근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수는 1472명으로 이는 1주전보다 16%, 1달전보다 29%나 떨어졌다. 사람이 많이 모이고 만나는 연말연시를 지났음에도 지속적으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 팬데믹 동향을 파악하는 핵심 데이터인 감염률은 지난 20일 0.82에서 23일에는 0.79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2020년 초 팬데믹이 시작된 지 무려 3년만에 뉴욕·뉴저지 주민들이 팬데믹 공포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저지 주민들 현재 뉴욕시

2023-01-24

뉴저지 주민 타주 이주 의외로 많다

뉴저지주를 떠나는 주민들이 이사 오는 주민들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는 지난 2020년 센서스에서 928만8994명을 기록해 10년전인 2010년에 비해 인구가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사짐 운송 전문회사인 ‘무브부다(www.MoveBudda.co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외국에서 이민을 오거나, 또는 출산에 의한 자연증가율로 인한 인구증가가 다수고 실제로 타주에서 들어온 주민들 수는 오히려 나간 주민들 수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저지주 전체 인구 중 25%는 외국 출생으로 이러한 비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무브부다’는 최근까지 수년간 전국에서 각 주 사이를 오간 24만 건의 이사를 분석했는데, 뉴저지주는 평균 100명이 타주로 이사를 나갔을 때 뉴저지주로 이사 온 주민수는 3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타주에서 유입하는 주민 수가 나가는 주민 수의 3분의 1에 불과한 셈이다.   뉴저지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가 나간 주민수 대 들어온 주민수 비율이 37명 대 100명으로 2위, 일리노이주가 42명 대 10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타주로 이사간 뉴저지 주민들이 정착한 곳은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순이었는데, 전체 이주 인구의 4분의 3 정도가 플로리다주를 택했다.   또 주요 도시 순으로는 ▶네이플스 ▶시애틀 ▶LA ▶마이애미 ▶탬파 ▶댈러스 ▶오스틴에 이어 뉴욕시가 8위를 차지했다. 특히 뉴저지 주민들이 많이 이사를 간 주요도시 20개 중에 플로리다주에 있는 도시들이 8개나 포함됐다.   뉴저지주는 주민들의 타주 이주가 많아지면서 23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주 원인으로는 ▶높은 물가 ▶세금 부담 ▶치솟는 임대료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뉴저지 주민들의 42%가 타주 이주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주 경제 규모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박종원 기자뉴저지 주민 뉴저지 주민들 뉴저지주 전체 주민수 비율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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